여섯줄 창작 마당

낙동강 칠백리

두무동 2010. 6. 21. 03:27

 

 

낙동강 칠백리

    김명현

 

칠 백리 강변에는 물새가 나르고

강물 따라 갈~잎소리

그 옛날도 변함없구나.

동구 밭 삼거리에 노송나무도

성황당 이정표도 그대로인데

나를 반겨 주던 순~이는

지금은 어디 갔~을까.

 

♫ 

칠 백리 강변에는 고니떼 나르고

강물 따라 능~수야 버들은

철철이도 늘어졌구나.

강변에 반짝이는 은모래도

노을 지는 석양 빛도 그대로인데

날이 갈수록 같이놀던

옛 친구들은 어디 갔~을까.

 

 

  

첨부파일  나훈아/마음의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