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무동 2013. 7. 27. 06:24

 

몽돌   '김명현' 

 

오늘도 몽돌은 그냥

파도의 잔소리를 듣고 있는지

 

물을 가리게로 숨죽이고 살고 있겠지....

문질러도 아프지않고

 

철석이는 소리를 갈고 닳는

삶이라 생각하고 있겠지.

 

사람들은 나를 두고 

차갑다고 하겠지

기다리는 날은 말없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