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무동 2013. 7. 29. 14:13

 

참 나리   '김명현'

 

누구를 기다리다 휜칠히 자라고도 고개를 숙였을까

점박이 호랑나비 서방님은 죽은깨 낮짝을 알까

담부랑 아래서나 야산에도 소식 기다리는 맘 아실까

아릿다운 이몸매를 낮잠에 오셔서 탐하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