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우직

누이

두무동 2016. 11. 20. 11:11

시 / 이정님

나는 곧 당신입니다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바로 당신입니다

나는 곧 당신입니다
언제나 따스하게 다가서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나는 곧 당신입니다
옆구리 시려 가슴 파고드는
당신의 육체입니다.

더없이 깊어지고
더없이 편해짐은
우린 처음부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