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우직 가난한 이별 두무동 2016. 11. 23. 12:48 가난한 이별 / 신광진 떠나가는 너를 멍하니 바라보며 마음은 수없이 붙들고 울먹이는데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 선택된 이별 내리는 빗줄기 아픈 상처 씻겨 내려 쏟아지는 빗속에 서러운 마음도 내리네 그리운 마음 애써 감추고 돌아서도 눈가에 맺혀 흘러내리는 뜨거운 눈물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보고 싶은 얼굴 아직도 보내지 못한 몸에 밴 너의 향기 바람에 실려간 마음을 너는 알까? 이룰 수 없는 현실 몸은 멀리 떠나가도 눈가를 타고 뚝 뚝 떨어지는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