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망망대해에 떠있는 조각배와 같은 것.
............... 오늘도 나는 많은 것을 까먹고 산다.
간혹 집 전화번호도 잊기도하고
사랑했던 사람을 잊으려고 노력을하며 많은 것들은 잊고 산다.
또 나는 많은 것들을 흘리고 다닌다. 그리고 지갑을 흘리고 다니지만 또다른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다. | |
생명은
한번 가면 형채도 없이 사라지지만 다시 새 모습으로 | |
삶은 망망대해에 떠있는 조각배와 같은 것. 만미터의 상공에서 본 지구는 붉은 태양과 오로라띠.
진정한 나를 아는 짧은 순간 지층과 분리된 하늘에는 한번 거닐어 보고픈
그 아래의 땅에는 인간들이 온갖 일들을 벌려 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