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공항 출국대기실에는 여행이란. ^첫사랑같이 설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환상이라^써 놓았다. 나는 업무차 가는 출장이라, 현장에 가면 또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도전하려고 가고있다. 허허벌판에서 사자를 만나는 것 같은 두려움속으로, ^도전^이란 아름답게 표현한 말이지만 남.. 나의 이야기 2019.03.08
나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나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김명현 나는 형도 누나도 없는 동생들만 딸린 장손이고 맏이입니다. 그래서 자랄 때는 어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사랑만큼은 내 것인양 살아온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몇 십년만에 갑자기 누나가 생겼습니다. 그 누나에게 내가 먼저 사랑을 주지 못하고 수십.. 나의 이야기 2016.12.03
만주벌판 옛 선조들이 만주벌판이라는 곳은 지금의 심양이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 거리 중국이라는 곳을 처음 가본다. 역시 만미터 상공에서 보는 지층에는 먼지보다도 작은 세사의 일들로 가물 가물하다 업무상 간 곳이지만 현지인은 중국의 볼거리보다 먹을 거리를 먼저 챙겨준다.. 나의 이야기 2016.08.11
근하신년 약효가 있는 민간요법 식초는 무조건 좋으이, 기침이 심하면 요즘 한창인 머위 꽃대가. 오십견에는 엄나무껍질차.관절염에 솔잎이. 술마신뒷날 부추를... 도토리묵은 소화에도움을.기관지에 영지.두통에 들국화차.콜레스트롤에 녹차와 요구르트 스트래스해소에 토란대줄기.피로에는 잔대(작두).기억력증진에 .. 나의 이야기 2016.05.14
강 하류에 살고싶어서 강 하류에 살고싶어서 -김명현- 강이 좋아 강을 걸어보고싶은 마음에 나는 오늘도 강을 따라난 자전거길을 달린다 강이 넓어 보일 때는 내마음도 따라가는 것 같다. 마음의 타래를 풀어놓고 싶을 때는 강을 쳐다보며 멍청히 앉아있다. 나는 맏이라고 좋은 것을 먼저했지만 나쁘고 힘든 것.. 나의 이야기 2016.04.22
낙동강을 따라 봄이 되려면 강뚝에 도사린 쑥처럼 꽃샘추위쯤은 인생도 품고 가져가야지. 새롭게 태어나려면 추운겨울이 지나가야하므로. 『 강을 사랑하여 』 -김 명 현- 강을 사랑하여 높고 덜렁한 집 한채 짖고 가득한 내 썰은 강을 보며 달래자 했지 강에 비가 오면, "물도 많은데 왜 애꿋냐"고 원망.. 나의 이야기 2016.03.25
치매병동 치매 병동 - 김명현 선과 악도 구분 못하고 양손의 욕심은 버려야 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어떨 때는 깊은 수면에 빠져 맑고 또렷한 아름다운 세계에서 살다가 올 때도 있습니다 수저 하나도 허투로 놓지 않는 예민한 성품으로 정돈 되고 깨끗한 것만 추구하던 자신의 모습을 이제는 감추.. 나의 이야기 2015.09.08
불뚝성질 불뚝성질 김명현 그 놈의 불뚝성질 때문에 내 인생이 이 모양이다. 평정심일적에는 나도 선비같은 마음으로 갈가지가 흙을 던져도 맞서지 않고 머리에 이가기어도 누가 내 발을 밟아도 무덤덤하기 일순데 저도 나를 모르고 나도 저를 다 모르듯 서로가 다 모르는 것이 인생사의 일인고 .. 나의 이야기 201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