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줄 창작 마당
신웅- 사랑의 가방 짊어지고
가을 짙음을 -김명현
여름 내 품을 판 가래토시구절초 무더기 옆에 퍼대고 앉은 신세 종아리로 뻗친다. 이슬 머금은 낙엽은 부스럭거리고.억새사이로 보이는 그리움가을 들녘에 남아있다. 寒來暑往(한래서왕) 가을 짙으면 세월 허탈코 낙엽 지던 이래로 남자들 수염도 점점 길어졌다.
여름 내 품을 판 가래토시
구절초 무더기 옆에 퍼대고 앉은 신세
종아리로 뻗친다.
이슬 머금은 낙엽은 부스럭거리고.
억새사이로 보이는 그리움
가을 들녘에 남아있다.
寒來暑往(한래서왕) 가을 짙으면
세월 허탈코 낙엽 지던 이래로
남자들 수염도 점점 길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