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글
목련피는 중년의 해에
-김명현-
목련의 색깔은
중후한 중년의 색같이
중년에는 많은 색깔을 지니고 산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