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온 글

중년에 사랑이 찾아 온다면-이채

두무동 2009. 6. 8. 11:29

.

사랑하는 마음   -명  현-


크거라! 마음이여.

어떨 때는 작아져라.


친하지도 않던 그 마음

타일러도 말 안 듣는 내 마음.


마음 잔잔해지길 몇 십 년

파도같이 태산같이 일렁이다가


간데 곳도 없이 떠다니기만 하니

붙잡고 싶은 마음 뻔하지만

사는 동안 두고 볼 일이지.

 

김정호- 하얀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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