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공원의 봄

두무동 2010. 4. 25. 04:38

산은 창원에 있으면서 물은 마산으로 흘려보내는 팔룡산.

산 한 바퀴를 오르내리면 봄이 선뜻 다가오고 몸 달아 오른 봉암저수지. 

사진 찍어 달라고 보채는  아내.....

찍어 주고나면 꽃놀이 타령 안 할려나 싶은 이사람.

한 끗 폼만  잡는다는 것이 꽃에 의탁한 자세로고.... 

어찌보면 꽃 같고 어찌보니 샐쭉한 귀녀 같기도 한 이사람....

점심은 일 나가서 묵으니 외식이 내 일상이고 조석을 꼭 챙겨주는 이사람

주특기가 동내 아줌마들이랑  잘 놀아주고 인기 관리하는 것. 

이렇게 넔 잃고 바라보는 이유가 대체 뭔고!

아침이면 내 놀이터가 되고, 낮에는  해병대 훈련소 영혼들이 공원에서 수이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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