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已過而勿思 사이과이물사 사이과이 물사 지나간 일은 생각지 마라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되고 아무리 이쁜 사람도 지나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 모셔온 글 2020.01.03
시간 또한 지나가리 시간 또한 지나가리 김명현 길에 깔린 시간 걸어가는 동안도 시간은 길에 깔린다. 잠시 침랑을 접고 부서러기 과자를 비닐 봉지에 담아두고 길을 걷는다. 어느 교각아래에서 인생의 길을 펴나? 신문 깐자리위에 인생을 펼까? 희망의 길을 걷다가 과거에 잘못한 지금의 세월을 "희망"이라.. 여섯줄 창작 마당 2020.01.02
애주가의 넋두리 애주가의 넋두리 하늘이 내리니 天酒요 땅이 권하니 地酒요 내가 술을 좋아하고 술 또한 나를 졸졸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 그리하여 오늘밤 이 한 잔술을 地天明酒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인데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것이 과연 요물은 요물이로.. 모셔온 글 2019.07.30
고불고 고재고재 혜원 신윤복의 퐁속도 <유곽쟁웅> . 유흥업소 기생을 차지하기 위한 술취한 남성들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갓과 양태가 벗겨지도록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가운데 웃통 벗고 있는 수염난 이가 승리자이다. 싸움에서 진 이가 씩씩 거리고 있다.|간송미술관 소장 “.. 모셔온 글 2019.07.29
부적규보 반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에 이르지 못하고 작게 흐르는 물이 모이지 않으면 강을 이루지 못한다. 서부영화 음악 / 역마차(Stagecoach) 죤웨인. 클레어 트리버 주연의 영화 서예 2019.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