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줄 창작 마당
단풍 -김명현
얼굴은 붉어지고 몸의 테두리는 수염으로 길어가는데
아쉬움을 앞선 그리움은
단풍처럼 팔랑이고
손이나 잡아보자고 했지만
거리엔
사랑을 약속할 그만한 사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