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줄 창작 마당

홍매화

두무동 2013. 5. 21. 06:00

 명품님의 사진

홍매화   김명현

비 한방울 맞으면
으시시 겨울 같고
햇살 좋은 아침에는
무명옷에 흘린 숫 처녀 흔적 같아라.

엇저녁에 나온 동생 꽃 봉오리
손 먼저 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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