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줄 창작 마당

몽돌

두무동 2013. 7. 27. 06:24

 

몽돌   '김명현' 

 

오늘도 몽돌은 그냥

파도의 잔소리를 듣고 있는지

 

물을 가리게로 숨죽이고 살고 있겠지....

문질러도 아프지않고

 

철석이는 소리를 갈고 닳는

삶이라 생각하고 있겠지.

 

사람들은 나를 두고 

차갑다고 하겠지

기다리는 날은 말없이 있겠지.

 

'여섯줄 창작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믐날  (0) 2013.08.28
참나리  (0) 2013.07.29
홍매화  (0) 2013.05.21
시간  (0) 2013.05.07
메화에게  (0) 201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