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탓을 한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것은 오늘을 살면서 내일을 걱정하고
이달을 살면서 다음달을 생각해 곡식을 저장하고 재산을 늘리게된다.
좀 더 긴 인생사를 보면 젊었을때 열심히 못배워 나이들어서 후회 하는 것과도 같다.
이 생을 잘살지 못해 다음 생을 생각하고 영속하고자 자식을 두고파하는 것이다.
오늘의 할 일을 않고 내일의 영화를 바라지 말고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남에게 자기를 알리지 말라 오늘을 헛되이 살면서 내일의 부귀를 기대하지 말라
나의 진실된 마음을 숨기고 거치래로 포장하는 것은
스스로 자기의 속을 타게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과욕이란 다음을 너무 바라는 것이다.
삶이란 나를 다 채우기전에 스스로 노력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며
과욕 없이 살자하면 이 생을 평온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삶에 불만이 생기면 조상을 탓 하지만 그 음덕을 못 받는 것도
다음을 생각지 못한 조상인것을 이제 내가 어쩌겠는가.
이것은 한마디로 운명이란다.
운명을 원망하며 살아가느니 보다 자신을 돌아보는데 시간을 많이 할해한다면
좀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저런 핑계로 "그런 짓을 해서 뭐하냐고..."
벌초행사에 불참한 사람들이 모두 스스로가 불행해 하는류의 사람들이다.
그럼 이 나라에 그 짖을 하는 사람들은 다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인가.
그렇게 몸도 단련하고 가족도 확인하고 가족의 구성원으로
살아야한다는 중압감을 느껴며 더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호적을 판다는 말도 벌칙을 매기는 것도....아무리 압박을 가해도 사고방식이 그렇게
박혀버린 사람을 교화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강력 조치로는 그의 길흉사나 어떠한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그 자는 평생에도 뿌리가 없는 삶을 살아가게 해야한다.
그렇게 살아가게 해두어야 한다.
자손에게 만큼은 보여주고 싶어하고 뿌리를 찾아 구걸 하는 싯점에도 아마도
내일을 준비 못한 업보를 모르고 조상 탓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