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의 넋두리 애주가의 넋두리 하늘이 내리니 天酒요 땅이 권하니 地酒요 내가 술을 좋아하고 술 또한 나를 졸졸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 그리하여 오늘밤 이 한 잔술을 地天明酒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인데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것이 과연 요물은 요물이로.. 모셔온 글 201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