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산 지평아래 김 명 현
지구가 둥글다하나 우주의 소생이고 물이 수평을 이룬다 해도 물방울로 둥글다가 파도로 소용돌이니
둥그런 이 세상에 허다한 높고 낮음은 구름아래 머무는 흔적일 뿐.
높게 솟은 오도산의 지평아래는 구름만 사바를 오락가락.
흩어졌다 모이고 보였다가 발아래로 사라짐은 세사의 운영이로다.
벌똥나무 -접목 보리수 (일본종) 나훈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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