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은 제삿날 -김명현
오늘은 할아버지 제삿날
생물이 끈긴 추석 나흘날
제사장을 보러 큰 장을 찾아간다.
산채 나물을 짐으로 싸와서
시골집에서 밤을 친다.
먼저간 아들도 아직 남은 아들도
둘 다섯 딸도 둘이나 의당...
객지에서 온 맏이장손,
배웅 절을 하다 말뚝이 되어간다.
백학 -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