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눈속에 묻힌과거

두무동 2013. 12. 24. 16:37
  

 

눈속에 묻힌 과거 김명현

 

과거를 덥고 싶은 사람은 눈을 좋아한다.

순백의 제몸을 불살아 피우는 눈꽃이라도

그속의 차가움은 떠거웠던 태양열을

받았던 과거가 숨었듯이

과거는 추억이 포장했을 뿐

과거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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