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공장의 일

두무동 2013. 2. 2. 20:54

 

 

 

 

 

 

 

검은색의 겨울나무가 물을 한끗 머검고 있습니다.
유난시리도 추워 껴 입었던 옷이 이잰 버겁습니다.

해도 점점 길어 저녁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공장에서 머무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봄비 한번이면 내 신세도 씻겨갈까.

어두운 터널도 햇살이 들까.
훈풍은 지린 고비들을 쓸고 지나갈까.
여유를 찾지 못해 해멜시간도 없는 나

저 검은 나무에도 새싹이 트면 새로운 햇살이 돋겠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어깨를 무겁게하는 일이 

이 봄에는 다 정리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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